DCF 모델 —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
이론상 가장 정확한 밸류에이션 — 가정 1개만 바꿔도 결과는 천지차이.
CFA·MBA 교과서의 표준 밸류에이션. 직접 엑셀로 돌려보면 할인율·성장률의 민감도를 체감하게 된다. 'Garbage In, Garbage Out'의 대명사.
{{dcf|DCF}}(Discounted Cash Flow): 기업이 앞으로 벌어들일 미래 현금흐름을 할인율(WACC)로 할인하여 현재 가치로 환산한 뒤 합산. 이론상 가장 정확한 기업가치 평가법. 문제는 모든 입력값이 가정이라는 것.
| 단계 | 내용 | 난이도 |
|---|---|---|
| 1 | 향후 5~10년 FCF 추정 | ★★★★ (가장 어려움) |
| 2 |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계산 | ★★★ |
| 3 | 각 연도 FCF를 WACC로 현재가치 할인 | ★★ |
| 4 | 영구가치(Terminal Value) 계산 | ★★★★★ (민감도 최고) |
| 5 | 합산 → 기업가치(EV) | ★ |
| 6 | − 순부채 → 주주가치 → 주가 환산 | ★ |
WACC = (E/V) × Ke + (D/V) × Kd × (1−T). E=자기자본, D=부채, Ke=자기자본비용(보통 8~12%), Kd=부채비용(이자율), T=법인세율. 한국 우량 기업은 WACC 7~9%. 스타트업·고위험은 15%+. WACC가 낮을수록 DCF 가치는 커진다 (할인이 덜 되므로).
영구가치(Terminal Value) 함정: DCF 총 가치의 60~80%가 영구가치에서 나온다. 공식: TV = FCF × (1+g) ÷ (WACC − g). g=영구성장률(보통 2~3%, GDP 성장률과 맞춤). g를 1%p만 올려도 TV가 30%+ 증가. 이 하나의 가정이 밸류에이션을 좌우한다.
민감도 분석(Sensitivity Analysis) 필수: DCF는 단일 값이 아니라 범위로 보고해야 한다. WACC 8~10%, g 2~3% 조합으로 표를 만들면 '적정가치 50,000~80,000원' 같은 범위가 나온다. 현재 주가가 이 범위 하단 아래이면 매수 검토, 상단 위면 매도.
버핏의 의견: 버핏은 DCF를 이론적으로 지지하지만 실제로는 잘 안 쓴다. '고등학교 수학으로 계산할 수 없으면 그 투자는 피한다'고 말했다. 대신 단순한 공식 — 향후 10년 EPS 성장률 × 현재 EPS × 적정 PER — 을 쓴다. DCF의 정확성보다 가정의 합리성이 중요하다는 철학.
실전 권고: 개인 투자자는 DCF를 참고용으로 쓰고, 주된 판단은 PER · EV/EBITDA · FCF Yield 같은 배수로 하자. 배수 기반은 시장 평균이 이미 수많은 DCF를 종합한 결과라서 오류 리스크가 낮다. DCF는 '내가 왜 이 주식이 싸다고 생각하는지를 수치로 정리'하는 용도로만.
DCF에서 영구성장률(g)이 1%p 높아지면 영구가치는 약 10~30%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