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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의 법칙 — 버튼은 크고 가까워야 한다

T = a + b × log₂(D/W + 1). 타겟까지의 거리(D)가 멀고 크기(W)가 작을수록 조작 시간이 늘어난다.

#피츠법칙#터치타겟#44px#거리#크기
왜 배우는가

1954년 심리학자 Paul Fitts가 발견한 이 법칙은 모든 인터랙션 디자인의 기초다. 버튼 크기, 메뉴 위치, 터치 타겟 — 손가락이 닿는 모든 곳에 이 법칙이 적용된다.

피츠의 법칙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 타겟이 크고 가까울수록 빨리 누를 수 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T = a + b × log₂(D/W + 1)이다. 여기서 T는 이동 시간, D는 현재 위치에서 타겟까지의 거리, W는 타겟의 너비다. 거리를 줄이거나 너비를 키우면 시간이 줄어든다.

변수의미디자인 시사점
D (Distance)커서/손가락에서 타겟까지 거리자주 쓰는 버튼은 손이 닿기 쉬운 곳에
W (Width)타겟의 클릭/터치 가능 영역버튼을 충분히 크게 만들어라
T (Time)타겟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D↓ 또는 W↑ → T↓

모바일 터치 타겟의 최소 크기는 44×44px (Apple HIG 기준). Google Material은 48×48dp를 권장한다. 이 수치는 성인 손가락 끝 면적(약 7mm)에서 도출된 것이다.

피츠의 법칙이 가장 극적으로 적용되는 곳은 화면 가장자리다. 마우스 커서는 화면 끝에서 멈추기 때문에 가장자리의 타겟은 사실상 무한한 너비(W=∞)를 갖는다. macOS의 메뉴바가 화면 최상단에 붙어 있는 이유, Windows의 시작 버튼이 좌하단 모서리에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흔한 위반 사례 — 모바일 하단의 '삭제' 아이콘이 16×16px로 너무 작은 경우. 터치 타겟이 작으면 오탭(miss-tap)이 발생하고, 사용자는 좌절한다. 시각적 크기는 작아도 터치 영역(hit area)은 44px 이상으로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