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요약노트
Ch.1 서양철학사 핵심 계보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까지 — 서양 사유의 원형과 흐름
이 챕터의 내용
고대 그리스 — 미메시스의 발견
소크라테스에서 시작된 서양 철학의 흐름이 어떻게 2,000년 뒤 르네 지라르의 '모방 욕망 이론'까지 이어지는지 따라가 봅시다.
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독배를 들어라
기원전 5세기, 소크라테스의 친구 카이레폰이 델포이 신전에 물었습니다. '소크라테스보다 지혜로운 자가 있습니까?' 신탁은 '없다'고 답했는데, 정작 소크라테스 본인은 당혹스러워했죠. 자기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지혜롭다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다닙니다. 정치인, 시인, 장인을 만나 대화를 나눠보니, 결론은 뜻밖이었죠. 그들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고 있었던 겁니다. 소크라테스만이 '나는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유일한 지혜를 갖고 있었던 셈입니다.
-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지'와 산파술로 철학적 순교의 길을 걸었다
- 플라톤은 이데아론과 동굴의 비유를 통해 감각 너머의 진리를 추구했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은 인간의 본성'이라 보고, 경험 세계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가 2,300년 뒤 지라르의 모방 욕망 이론으로 이어진다
근대 철학 — 자율적 주체의 확립
데카르트, 칸트, 헤겔로 이어지는 근대 철학자들은 자율적 주체를 확립했습니다. 그러나 지라르는 묻습니다. 과연 인간은 자율적인가.
모든 것을 의심하라 단, 의심하는 나 자신은 제외
1619년 겨울, 23세 군인 데카르트는 군영의 난로 옆에서 세 개의 강렬한 꿈을 꿉니다. 잠에서 깬 뒤, 모든 학문을 통합하는 토대를 찾아야 한다는 사명을 자각하죠. 그가 선택한 방법은 방법적 회의, 감각도 기억도 심지어 수학적 진리까지, 의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겁니다.
아이러니한 건 그의 죽음입니다. 스웨덴 크리스티나 여왕의 초청을 받아 궁정 철학자가 되었는데, 문제는 여왕이 새벽 5시에 강의를 원했다는 거죠. 평생 늦잠을 자던 데카르트는 스톡홀름의 혹한을 견디지 못하고 폐렴에 걸려 53세에 세상을 떠납니다.
- 데카르트는 방법적 회의와 코기토로 자율적 사유 주체를 세웠다
- 칸트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통해 인식 구조가 세계를 구성한다고 보았다
- 헤겔은 주인-노예의 변증법으로 인정 투쟁과 변증법적 종합을 제시했다
- 지라르는 이 모든 전제를 뒤집었다. 자율적 욕망은 거짓말이고, 욕망은 타자의 모방이다
현대 철학의 주요 흐름
실존주의와 구조주의의 대결, 그리고 이 모든 흐름과 지라르의 관계를 따라가 봅시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인간은 자유롭도록 선고받았다
카뮈는 또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세상이 부조리하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는 반항의 철학이었죠. '우리는 시시포스가 행복하다고 상상해야 한다'는 그의 말은 지금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듭니다. 46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코트 주머니에는 원래 탈 예정이었던 기차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기독교가 문제인가? 기독교가 해답인가?
- 실존주의는 키르케고르의 불안에서 니체의 초인, 하이데거의 존재, 사르트르의 자유, 카뮈의 부조리까지 이어진다
- 니체와 지라르의 대립이 현대 사상의 핵심이다. 기독교가 '문제'인가(니체), '해답'인가(지라르)
- 구조주의에서 레비스트로스는 신화의 구조를 보았고, 지라르는 같은 신화에서 폭력과 희생의 내용을 보았다
- 2,500년의 사상적 계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에서 지라르의 모방 욕망으로, 다시 틸의 경쟁 회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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