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5 고려시대 (후기)
팔만대장경과 삼별초 항쟁
부처의 힘으로 막고 칼의 힘으로 끝까지 싸우다
몽골 침입 시기, 고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저항했다. 하나는 8만여 장의 목판에 불경을 새긴 팔만대장경, 다른 하나는 끝까지 칼을 들었던 삼별초.
종교적 염원과 군사적 저항, 어느 것이 더 큰 유산을 남겼는가?
불력의 팔만대장경과 무력의 삼별초 — 몽골에 굴복하지 않으려 한 고려인의 두 가지 답을 살펴봅니다.
핵심 내용
거란 때 처음 새기고 몽골 때 다시 새기다
고려가 처음 만든 초조대장경은 현종 때 거란 침입 격퇴를 기원하며 제작되었다. 대구 부인사에 보관되었으나, 몽골 침입 때 소실되었다.
초조대장경이 불타자, 1236년부터 대장경을 다시 새기기 시작했다. 이것이 팔만대장경(=재조대장경=고려대장경) — 세 이름 모두 같은 것이다. 1251년까지 16년에 걸쳐 완성했다.
팔만대장경=재조대장경=고려대장경 · 해인사 · 세계기록유산 · 장경판전=세계문화유산
8만여 장의 나무판에 부처의 힘을 새기다
경판 81,258장, 총 글자 수 약 5,200만 자. 바닷물에 3년 담그고, 소금물에 삶고, 그늘에서 말린 뒤 한 글자 한 글자 수작업으로 새겼다. 옻칠 후 금속 틀로 마감하여 8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현재 경남 합천 해인사의 장경판전에 보관되어 있다. 장경판전은 앞뒤 벽의 창문 크기를 다르게 하여 자연 환기를 만들고, 바닥에 숯·소금·석회·모래를 깔아 습도를 조절하는 과학적 건물이다.
팔만대장경(경판) = 세계기록유산(2007), 장경판전(건물) = 세계문화유산(1995). 둘 다 유네스코 등재지만 카테고리가 다르다! '팔만은 경판 수'이지 글자 수가 아니다.
개경 환도에 반발하여 끝까지 칼을 들다
1270년 고려 조정이 개경 환도를 결정하자, 삼별초는 이를 거부했다. 몽골에 대한 적개심, 해체 위기, 40년간 싸워온 자존심 — 삼별초의 지도자 배중손이 결단을 내렸다.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삼별초는 왕족 승화후 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남쪽으로 이동했다. 진도 용장산성에서 배중손이 항전하다 전사했고, 이후 김통정이 제주도 항파두성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였다.
강화도 (1270): 배중손 지휘. 개경 환도 거부, 남하 시작
진도 · 용장산성 (1270~1271): 배중손 지휘. 독자 정부 수립. 배중손 전사
제주도 · 항파두성 (1271~1273): 김통정 지휘. 1273년 고려-몽골 연합군에 진압
강화도→진도(용장산성·배중손)→제주(항파두성·김통정) · 1270~1273
불력과 무력, 두 가지 저항의 유산
몽골 침입기의 두 가지 저항: 불력(팔만대장경) + 무력(삼별초). 방법은 달랐지만 몽골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같았다.
초조대장경이 현재 해인사에 보관되어 있다
삼별초의 이동 경로를 올바르게 나열한 것은?
배중손은 제주도에서 전사했다
팔만대장경(재조대장경)은 몽골 침입을 부처의 힘으로 물리치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삼별초는 배중손의 지휘 아래 진도로 근거지를 옮겨 대몽 항쟁을 계속하였다.
핵심 용어
제작 배경
초조: 거란 침입 / 팔만: 몽골 침입
제작 시기
초조: 현종 때(11세기) / 팔만: 1236~1251(13세기)
보관 장소
초조: 대구 부인사 / 팔만: 합천 해인사
현존 여부
초조: 소실 / 팔만: 현존 (81,258장)
유네스코
초조: — / 팔만: 세계기록유산
시기
대장경: 1236~1251 / 삼별초: 1270~1273
저항 방식
대장경: 불력(종교적) / 삼별초: 무력(군사적)
결과
대장경: 성공(현존) / 삼별초: 실패(진압)
의의
대장경: 세계기록유산 / 삼별초: 대몽 항전의 상징
정리 노트
초조대장경 vs 팔만대장경
- 초조대장경
- 현종 때 · 거란 침입 계기 · 대구 부인사 보관 → 몽골 때 소실
- 팔만대장경
- 1236~1251(고종) · 몽골 침입 계기 · 합천 해인사 현존 · 81,258장
유네스코 등재
- 팔만대장경(경판)
- 세계기록유산 (2007)
- 장경판전(건물)
- 세계문화유산 (1995) — 카테고리가 다름!
팔만대장경=재조대장경=고려대장경 (세 이름 모두 같음) '초조대장경이 해인사에 보관' → 오답! 해인사=팔만대장경
삼별초 항쟁 — 경로·인물·연도
- 강화도 (1270)
- 배중손 — 개경 환도 거부. 승화후 온을 왕으로 추대
- 진도 · 용장산성 (1270~1271)
- 배중손 지휘 → 배중손 전사
- 제주도 · 항파두성 (1271~1273)
- 김통정 지휘 → 1273년 여몽 연합군에 진압
배중손=진도에서 전사 (제주도 아님!) 1232~1270=강화도 항전 약 40년 / 삼별초 항쟁=1270~1273(3년)
핵심 정리
- 11170: 무신정변 (정중부·이의방·이고)
- 21176: 망이·망소이의 난 (공주 명학소)
- 31193: 김사미·효심의 난 (경상도)
- 41198: 만적의 난 (개경)
- 51231: 몽골 1차 침입
- 61232: 강화도 천도(최우) + 처인성 전투(김윤후)
- 71236~1251: 팔만대장경 조판
- 81258: 최씨 정권 붕괴
- 91270: 개경 환도
- 101270~1273: 삼별초 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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