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9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와 문화 수호
사전 한 권에 담긴 민족의 넋
일제가 한국어를 말살하려 할 때, 목숨을 걸고 한글을 지킨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전을 만드는 것 자체가 범죄였던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한글을 연구하는 것이 왜 독립운동이 되었고, 어떤 대가를 치렀는가?
주시경에서 조선어학회까지 — 한글 수호의 기나긴 여정을 따라갑니다.
핵심 내용
한글을 지키는 것, 곧 민족을 지키는 것
일제가 한국어를 말살하려 한 시기에,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것 자체가 독립운동이 됩니다. 일제도 이를 알았기에 치안유지법으로 한글 연구를 탄압했습니다.
한글 연구의 아버지 주시경(1876~1914)이 국어문법을 저술하고 국어연구학회(1908)를 설립합니다. 그의 제자들(최현배, 이극로 등)이 뜻을 이어받아 조선어학회를 이끌게 됩니다.
국어연구학회(1908): 주시경 설립 — 한글 연구의 출발점
조선어연구회(1921): 계승 / 가갸날(한글날 전신) 제정(1926)
조선어학회(1931): 이름 변경 → 본격 한글 표준화 사업
한글학회(1949~현재): 광복 후 개칭 — 현재까지 활동
1933 맞춤법, 1936 표준어, 그리고 미완의 사전
한글맞춤법통일안(1933) — 통일된 맞춤법 규칙을 제정합니다. 핵심 원칙: '표준말을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 이것이 현재 한글 맞춤법의 토대입니다.
표준어 사정(1936) — '현재 중류 사회에서 쓰는 서울말'을 표준어로 삼아 약 6,000여 개를 선정합니다. 맞춤법(1933) + 표준어(1936) = 사전 편찬의 기초입니다.
우리말큰사전 편찬(1929~ 착수) — 한국어 대사전 편찬을 목표로 전국 방언 조사, 수십만 어휘 카드를 정리합니다. 그러나 1942년 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됩니다.
핵심 연도 3개: 1933(맞춤법) · 1936(표준어) · 1942(사건)
한글이 범죄가 된 날, 조선어학회 사건
1942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한 학생의 일기장에서 사전 편찬 사실이 발각됩니다. 일제는 조선어학회를 '민족주의 운동 = 독립운동'으로 규정하고 치안유지법을 적용하여 회원 33명을 검거합니다.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등이 체포되고, 이윤재·한징은 옥중에서 순국합니다. 사전 원고는 전부 압수됩니다. 그러나 광복 후 서울역 창고에서 원고가 기적적으로 발견되어, 1947~1957년 '큰사전'(6권)으로 완간됩니다.
편찬 시작(1929) → 탄압(1942) → 원고 발견(1945, 서울역 창고) → 완간(1957). 무려 28년이 걸린 대사전 프로젝트!
조선어학회를 이끈 두 거인
한글만이 아니다, 역사·문학·종교도 지켰다
1933년에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것은?
'우리말본'을 저술하고 한글 전용론을 주장한 주시경의 제자는?
조선어학회와 문화 수호 완전 정복!
핵심 용어
역사 연구
신채호(민족주의 사학) · 박은식(한국통사) · 백남운(사회경제사학) · 정인보(조선학, '얼' 강조)
문학 저항
윤동주(서시, 별 헤는 밤) · 이육사(광야, 절정) · 한용운(님의 침묵)
종교 저항
주기철 목사 등 신사참배 거부 운동
비밀 결사
조선건국동맹(여운형, 1944) 등 지하 조직
비교 정리
| 항목 | 이극로 | 최현배 |
|---|---|---|
| 역할 | 학회 운영 총괄(간사장) | 문법 연구 |
| 대표 업적 | 사전 편찬 주도 | '우리말본' 저술 |
| 특징 | 독일 유학파 언어학자 | 주시경 제자 / 한글 전용론 |
정리 노트
조선어학회 — 맞춤법·표준어·사전
핵심 연도 3개
- 한글맞춤법통일안(1933)
- 통일된 맞춤법 규칙 — 현재 맞춤법의 토대
- 표준어 사정(1936)
- "현재 중류 사회에서 쓰는 서울말" — 6,000여 개 선정
- 조선어학회 사건(1942)
- 치안유지법 적용, 회원 33명 검거, 원고 압수
우리말큰사전 편찬 과정
- 편찬 착수
- 1929년 시작
- 탄압·중단
-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
- 원고 발견
- 광복 후 서울역 창고에서 기적적 발견
- 완간
- 1947~1957년 "큰사전" 6권 완간
1933 맞춤법 → 1936 표준어 → 1942 사건 — 순서 고정 옥중 순국: 이윤재·한징 / 생존: 이극로·최현배·이희승
조선어학회 사건(1942) 핵심 정리
사건 경위
- 발단
- 함경남도 홍원 학생 일기에서 사전 편찬 발각
- 일제 조치
- 치안유지법 적용 — 한글 연구 = 독립운동으로 규정
- 피해
- 회원 33명 검거, 이윤재·한징 옥중 순국
- 결과
- 원고 압수 → 광복 후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
문화 수호 운동
- 역사학
- 박은식 한국통사/한국독립운동지혈사 (혼 강조)
- 역사학
- 신채호 조선상고사 (낭가사상, 민족주의 사학)
- 영화
- 나운규 아리랑(1926) — 민족 감정 표현
조선어학회 = 치안유지법 적용 (독립운동 취급) 박은식 = 혼(魂) / 신채호 = 낭가(郎家) 사상 — 키워드 구별
핵심 정리
- 1계보: 국어연구학회(1908) → 조선어연구회(1921) → 조선어학회(1931)
- 2한글맞춤법통일안(1933) + 표준어 사정(1936) = 사전 편찬의 토대
- 3조선어학회 사건(1942) = 치안유지법, 33명 검거, 이윤재·한징 옥사
- 4원고: 서울역 창고 발견(1945) → 큰사전 6권 완간(1947~1957)
- 5이극로(간사장, 사전 주도) vs 최현배(우리말본, 한글 전용론)
- 6문화 수호: 역사(신채호·박은식) + 문학(윤동주·이육사) + 종교(신사참배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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